예배순서 변경

더센트교회 주일예배의 방식을 새롭게 그리고 과감하게 바꿔봤습니다. (변경된 순서는 10월 주보 참고해주세요) 
먼저 저는 예배를 하나님을 향해 신앙을 고백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그 앞에 마땅한 반응을 올려드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먼저 사도신경을 문답형식으로 바꿔서 주문이 아닌 고백이 되고자 했습니다. 이어서 교리문답을 통해 공동체가 함께 믿음을 고백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특별하고 과감하게 순서를 바꾼 것은 찬양보다 설교를 앞서 하고 성찬 이후에 찬양을 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제까지 드려왔던 방식에서 뭔가 설교자의 메시지로 마쳐지는 듯한(합심기도가 있지만) 방식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선포된 말씀을 가지고서 설교자도 회중도 함께 반응하고 고백하고 예배하는 것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찬양을 설교와 성찬 이후로 옮겼습니다. 그래서 예배라는 것이 설교를 듣고 지식을 채우고 뭔가를 깨닫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설교를 통해 들은 메시지와 받은 마음들을 가지고서 모든 예배자가 마음껏 찬양하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어쩌면 이렇게 과감하게 시도해볼 수 있는 것이 또 개척교회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 더센트교회는 계속해서 하나님을 더 기쁘게 예배하고 반응하기 위해 기도하고 도전하며 나아가고자 합니다. 그 여정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